[날씨] 따뜻한 봄…전국 대부분 건조특보, 서쪽 미세먼지

[날씨] 따뜻한 봄…전국 대부분 건조특보, 서쪽 미세먼지

[앵커]

오늘도 낮 동안 4월 중순 만큼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고, 서쪽지역은 오전까지 공기질도 나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요즘 일교차가 심해서 옷차림하기 참 어렵죠.

어제 두꺼운 옷차림을 했다면 낮에는 꽤 더우셨을 텐데요.

오늘도 어제만큼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심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5.4도, 광주 4.9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이 17도, 광주 20도까지 올라서 4월 중순에 해당하는 따뜻한 봄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큰 일교차와 함께 출근길엔 미세먼지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껴 있는데요.

안개와 먼지가 뒤엉킨 데다가,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서쪽지역은 오전까지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나아지겠고요.

전국 하늘이 맑겠습니다.

단,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일부 경북과 울산에는 나흘째 건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작은 불도 크게 번질 수 있는 만큼 화재사고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건조함을 달래줄 비가 곧 내립니다.

내일 늦은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전국에 오겠고요.

이번에는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 집중적으로 쏟아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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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