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지 최다' 경기, 최대 승부처…여야 접전 양상

  • 4년 전
'금배지 최다' 경기, 최대 승부처…여야 접전 양상
[뉴스리뷰]

[앵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9개의 의석이 걸린 곳입니다.

영호남과 충청 출신이 골고루 살고 있어 총선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데요.

현재 여론조사에서도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경쟁이 예상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에서 우선 눈길을 끄는 지역은 '민주당의 입' 이재정 의원과 통합당 원내대표인 5선 심재철 의원이 맞붙는 안양 동안을입니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까지 뛰어든 3파전 지역이지만, 이 의원과 심 의원이 양강을 형성하며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였던 고양정에선 민주당 영입 인재인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와 통합당의 부동산 전문가 김현아 의원이 박빙 승부를 펼칩니다.

통합당 윤상현 의원이 공천 배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정의당까지 포함해 4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입니다.

지역구 현역인 윤 의원이 두각을 나타내며 민주당 후보인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과 접전을 예고했습니다.

조국 법무장관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한 김용민 변호사와 '조국 저격수'로 활약한 통합당 주광덕 의원은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은 젊은층과 화이트칼라가 많아 진보 진영이 다소 유리하다는 게 통념입니다.

그러나 어느 지역보다 정치적 방향성이 분명하지 않고 중도층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결국 부동층의 막판 표심이 어디로 쏠리느냐, 선거 당일 누가 지지자를 투표장으로 끌어내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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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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