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 무상 지급

  • 4년 전
경기 수원시,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 무상 지급

[앵커]

경기도 수원시가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임산부나 장애인, 고령의 노인들을 위해 마스크를 무상으로 지급합니다.

1차로 임산부 5천300여명에게 1인당 5장씩 각 가정에 전달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 통장들이 각 가정을 돌며 물건을 배달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워지자 임산부의 가정을 돌며 마스크를 무상으로 나눠주고 있는 겁니다.

임산부들은 덕분에 마스크 한장 구하기 위해 약국 앞에서 길게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당분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출산해서 아기를 데리고 대학병원 갈 일이 많아요. 마스크가 정말 많이 필요해요. 그래서 이렇게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수원시는 마스크 구하는 불편을 덜고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임산부 5천300여명에게 1인당 5장씩 마스크를 나눠줬습니다.

통장들이 택배서비스를 담당했습니다.

"요즘 마스크 구하기가 굉장히 힘든데 저희가 이렇게 마스크를 전달해드리면 굉장히 고마워하시고…"

수원시는 임산부에 이어 장애인 1만6천여명에게도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급할 마스크는 과장급 이상 공무원들이 생산업체를 돌며 현장에서 직접 사 온 겁니다.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수원시 간부공무원 14명이 경기도 내 마스크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해서 대표님들하고 상담해서 마스크를 확보…"

수원시는 75세 이상 노인들에게도 마스크를 제공하기로 하고 물량확보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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