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까지 곳곳 비…서쪽지방 차츰 공기 탁해져

  • 4년 전
[날씨] 밤까지 곳곳 비…서쪽지방 차츰 공기 탁해져

[앵커]

포근한 가운데 오늘 밤까지 내륙 곳곳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쪽지역은 미세먼지 수치가 오르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오늘 망설이지 않고 봄옷 꺼내입고 나오셨나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시간 전과 비교해서 서울 하늘은 더 갠 모습인데요.

하지만 내륙 곳곳으로는 밤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5mm 내외로 적어서 건조함을 달래주기는 어렵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으로는 최대 5cm의 적설량이 예상됩니다.

내리던 눈과 비는 오늘 밤이면 모두 그치겠고, 내일은 전국에서 다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봄기운이 더 짙어집니다.

이시각 현재 서울 기온은 10.4도 나타내고 있고요.

남부 지방은 대구가 18.1도 보이고 있습니다.

종일 따뜻한 기운이 감돌겠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차이가 납니다.

하루사이에도 기온 변화가 크니까요.

건강 잃지 않도록 관리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추위가 풀리는건 반갑지만 미세먼지가 걱정입니다.

온화한 바람을 타고 국외 오염물질이 유입이 되겠는데요.

경기남부와 충청, 전북 지역은 밤에 먼지가 쌓이면서 공기질이 좋지 못하겠고요.

내일은 대기정체까지 더해지면서 중서부지역에 머물고 있는 미세먼지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겠습니다.

모레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전북 내륙으로는 또 한번 비소식이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특히 중부지방은 올들어 가장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반짝 쌀쌀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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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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