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정 총리 "취약계층·경기회복 선제적 대응해야"

[녹취구성] 정 총리 "취약계층·경기회복 선제적 대응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취약계층 지원과 경기 회복에 힘쓸 것을 각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나온 발언이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지금은 무엇보다 확진자를 신속히 발견해 치료하고, 추가 전파를 막는 것이 우선입니다. 새로 시행된 마스크 5부제도 안착시켜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관계부처가 소홀히 해서는 안 될 현안들에 대해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약계층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자체와 함께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홀로 계신 어르신과 노숙인, 결식아동, 중증 장애인 등이 코로나19로 끼니를 거르거나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방호복 등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용품이 지체 없이 바로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기획재정부와 관계부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 피해지역과 업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기존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조기집행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상황을 밀착 관리하고, 애로사항이 있다면 적극 개선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방역 상황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입국중단 해제 또는 완화조치를 이끌어 내주시기 바랍니다. 주요국에 우리나라가 코로나19를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며,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알리고 소통하는 노력을 지속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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