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임성재, 2주 연속 '톱 3'…페덱스컵 랭킹 1위 도약

  • 4년 전
[PGA] 임성재, 2주 연속 '톱 3'…페덱스컵 랭킹 1위 도약

[앵커]

임성재 선수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2주 연속 '톱 3'에 자리하면서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단독 선두를 달리던 티럴 해턴이 11번 홀 티샷을 물에 빠뜨립니다.

해턴이 이 홀에서 두 타를 잃는 사이 임성재는 12번 홀에서 실수 없이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궈 해턴과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13번 홀에서 통한의 샷 실수가 나왔습니다.

홀까지 111야드를 남겨둔 가운데, 과감하게 시도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보기 퍼트를 놓친 임성재는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우승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PGA투어의 '영건' 임성재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아쉬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임성재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한 타를 잃었습니다.

최종합계는 2언더파로 우승자 해턴에 두 타 뒤진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지난주 혼다 클래식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톱3에 오른 임성재는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는 페덱스컵 랭킹에서 저스틴 토마스를 밀어내고 중간순위 1위로 나섰습니다.

유러피언 투어에서만 4승을 올린 해턴은 PGA 투어 60번째 경기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이븐파로 로리 매킬로이 등과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강성훈은 1오버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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