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참시] 중국 눈치보나 vs 신천지 눈치보나 / 이언주의 부산행…삭발에 막히나?
- 4년 전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인지, 보겠습니다.
"중국 눈치 보나 vs 신천지 눈치 보나"
여야가 지금 코로나 19 대응을 두고 상대를 이런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거죠?
◀ 기자 ▶
네, 정부가 중국 눈치를 보느라 중국인을 못 막는다는 게 야당의 비판인데요.
국회에 나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야당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점식/미래통합당 의원]
"왜 중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까?"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감염학회가 훨씬 더 권위가 있고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는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정갑윤/미래통합당 의원]
"애초부터 막아야 돼, 애초부터…장관의 역할 아니냐, 이 말이야! (최선을 다했습니다.) 뭘 다했어요! 뭘! 또 신천지 교회입니까! (저는 그 말씀 꺼내지도 않았고요.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우리 한국인이었습니다.) 한국인을 그러면 격리 수용을 해야죠! (하루 2,000명씩 들어오는 한국인을 어떻게 다 격리 수용합니까! 사태를 호도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의원님께 말씀드리는 겁니다.)"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 원인"이라는 대목을 두고 지적이 이어지자, 박 장관은 국민 정서를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했지만, 결코 중국 눈치 보며 정치적으로 결정한 적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반대로 여당은 보수야당 향해서 '그럼 당신들은 신천지 눈치를 보냐' 이런 비판을 하는 거예요.
◀ 기자 ▶
네, 보수정당이 신천지에 대해서만 모호한 태도를 취한다는 건데, 오늘 이어진 여야 공방 들어보시죠.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 정치권에서 나와서는 안 됩니다. 잘못된 시그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중한 발언을 부탁드립니다."
[조경태/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입국금지에 대한 조치를 제대로 펴지 못한 상태에서 특정 집단에 대해서 탓만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책임을 회피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출처: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정치권 이렇게 공방을 벌이면서도 코로나19 특위는 출범했고 코로나3법도 통과됐습니다.
국민 생명을 두고 정쟁만 벌인다는 시선, 여야 모두 따가웠기 때문일 겁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이언주의 부산행…삭발에 막히나?"
이언주 의원의 부산 영도 공천을 둔 갈등, 최근에 전해드렸는데, 누군가 삭발까지 하면서 반대한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부산 중구-영도구에서 활동해 온 곽규택 미래통합당 당협위원장이 삭발을 했습니다.
준비한 영상부터 보시죠.
[이언주/당시 미래를위한전진4.0 대표]
"저는 부산의 딸 이언주입니다!(출처:이언주TV)"
'영도 전략공천설!'
[곽규택/미래통합당 부산 중·영도 예비후보]
"공정하게 정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비공개 단독…면접부터 특혜?'
[이언주/미래통합당 의원]
"공천발표가 나면 그때 제대로 인터뷰하겠습니다. (비공개로 바꾸신 이유가?) …"
'급기야…오늘 부산 영도다리 앞'
[곽규택/미래통합당 부산 중·영도 예비후보]
"공정경선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고자 합니다."
'공교롭게…이언주 의원도 삭발 경력이…'
곽규택 후보는,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친구'를 만든 곽경택 감독과, '기생충' 제작사 곽신애 대표의 친동생으로, 작년부터 중구영도 당협위원장을 맡아왔습니다.
◀ 앵커 ▶
이렇게까지 나왔는데 소문이 난대로 만약 이언주 의원이 전략 공천되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전략공천은 안 된다, 김무성, 장제원 등 부산 지역 의원들에 이어, 바로 그 지역구의 예비후보가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며, 삭발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김형오의 공천관리위원회, 비교적 무난하게 순항해 왔는데, 이곳 영도를 비롯해 가장 어려운 숙제 몇 곳이 남게 됐습니다.
◀ 앵커 ▶
코로나19 뒤에 가려져 있지만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공천 과정도 차갑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인지, 보겠습니다.
"중국 눈치 보나 vs 신천지 눈치 보나"
여야가 지금 코로나 19 대응을 두고 상대를 이런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거죠?
◀ 기자 ▶
네, 정부가 중국 눈치를 보느라 중국인을 못 막는다는 게 야당의 비판인데요.
국회에 나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야당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점식/미래통합당 의원]
"왜 중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까?"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감염학회가 훨씬 더 권위가 있고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는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정갑윤/미래통합당 의원]
"애초부터 막아야 돼, 애초부터…장관의 역할 아니냐, 이 말이야! (최선을 다했습니다.) 뭘 다했어요! 뭘! 또 신천지 교회입니까! (저는 그 말씀 꺼내지도 않았고요.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우리 한국인이었습니다.) 한국인을 그러면 격리 수용을 해야죠! (하루 2,000명씩 들어오는 한국인을 어떻게 다 격리 수용합니까! 사태를 호도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의원님께 말씀드리는 겁니다.)"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 원인"이라는 대목을 두고 지적이 이어지자, 박 장관은 국민 정서를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했지만, 결코 중국 눈치 보며 정치적으로 결정한 적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반대로 여당은 보수야당 향해서 '그럼 당신들은 신천지 눈치를 보냐' 이런 비판을 하는 거예요.
◀ 기자 ▶
네, 보수정당이 신천지에 대해서만 모호한 태도를 취한다는 건데, 오늘 이어진 여야 공방 들어보시죠.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 정치권에서 나와서는 안 됩니다. 잘못된 시그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중한 발언을 부탁드립니다."
[조경태/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입국금지에 대한 조치를 제대로 펴지 못한 상태에서 특정 집단에 대해서 탓만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책임을 회피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출처: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정치권 이렇게 공방을 벌이면서도 코로나19 특위는 출범했고 코로나3법도 통과됐습니다.
국민 생명을 두고 정쟁만 벌인다는 시선, 여야 모두 따가웠기 때문일 겁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이언주의 부산행…삭발에 막히나?"
이언주 의원의 부산 영도 공천을 둔 갈등, 최근에 전해드렸는데, 누군가 삭발까지 하면서 반대한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부산 중구-영도구에서 활동해 온 곽규택 미래통합당 당협위원장이 삭발을 했습니다.
준비한 영상부터 보시죠.
[이언주/당시 미래를위한전진4.0 대표]
"저는 부산의 딸 이언주입니다!(출처:이언주TV)"
'영도 전략공천설!'
[곽규택/미래통합당 부산 중·영도 예비후보]
"공정하게 정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비공개 단독…면접부터 특혜?'
[이언주/미래통합당 의원]
"공천발표가 나면 그때 제대로 인터뷰하겠습니다. (비공개로 바꾸신 이유가?) …"
'급기야…오늘 부산 영도다리 앞'
[곽규택/미래통합당 부산 중·영도 예비후보]
"공정경선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고자 합니다."
'공교롭게…이언주 의원도 삭발 경력이…'
곽규택 후보는,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친구'를 만든 곽경택 감독과, '기생충' 제작사 곽신애 대표의 친동생으로, 작년부터 중구영도 당협위원장을 맡아왔습니다.
◀ 앵커 ▶
이렇게까지 나왔는데 소문이 난대로 만약 이언주 의원이 전략 공천되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전략공천은 안 된다, 김무성, 장제원 등 부산 지역 의원들에 이어, 바로 그 지역구의 예비후보가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며, 삭발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김형오의 공천관리위원회, 비교적 무난하게 순항해 왔는데, 이곳 영도를 비롯해 가장 어려운 숙제 몇 곳이 남게 됐습니다.
◀ 앵커 ▶
코로나19 뒤에 가려져 있지만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공천 과정도 차갑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