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어린이집 휴원 제각각…혼란스러운 학부모 外

  • 4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정부가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다음 달 9일로 연기했지만, 어린이집의 경우, 별도의 휴원 조치가 나오지 않아서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휴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기 때문에 어떤 곳은 휴원하고 어디는 하지 않고.

교육과정별, 지역별로 제각각이라는데요.

휴원 기간도 지자체마다 다른데, 서울시는 오늘부터 2주간, 부산시는 어제부터 이달 말까지 전체 어린이집 휴원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에 빠르게 퍼지면서 정부가 확진자의 동선 내용을 상세히 공개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죠.

그런데 확진자는 물론, 확진환자가 다녀간 가게에까지 도 넘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기는 코로나 걸린 곳이다', '민폐 매장이다'.

매출 타격에 이유 없는 욕설과 조롱이 줄을 잇는다는데요.

심지어 매장에 전화를 걸어서 "너희도 모두 코로나에 걸려서 죽으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높이자, 기업들도 한층 강화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회사에서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회사나 공장 전체를 세울 수밖에 없다 보니,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게 하는 등 '노 마스크, 노 엘리베이터' 같은 조치 사항을 하나 둘 내놓고 있다는데요.

식당을 이용할 때도 '한 방향으로 떨어져 앉기', '식사 중 대화 금지' 등으로 직원들 간의 접촉을 제한하는 까닭에,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는 '왕따 직원'만 살아남는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 앵커 ▶

국내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중국·동남아 노선에 이어 대구를 비롯한 국내선까지 운항을 중단하면서 멈춰선 비행기들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운휴 비행기가 워낙 많아서, 비행기를 세워둘 곳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데요.

또, 비행기를 세워두려면 이른바 '비행기 주차비'인 주기료를 내야 하는데, 각 항공사가 부담해야 할 주기료가 매달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항공사는 정비 일정을 앞당겨 정비작업을 실시하는 등 주기장 사용료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확산으로 요즘 전자상거래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하죠.

그런데 막상 관련 업체들은 울상이라고 합니다.

중간이윤이 크지 않은 생필품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 데다 주문·배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고객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배송 등의 인력을 늘리기도 쉽지 않은데,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할지 몰라서 인력 채용 등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기도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정부와 경찰이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지난달 있었던 신천지교회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에 비치됐던 방명록과 조의금 명단을 확보해 참석자들을 추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조의금 명단엔 모두 178명의 이름이 기재돼 있었는데 대부분 청도군 거주자가 아닌 외지인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방문객 명단 분석과 추적이 완료되면 최초 대남병원의 코로나19 '진원지' 여부와 중국 교인의 방문 등도 확인할 수 있어, 병원과 신천지 교인의 집단감염 최초 원인을 밝혀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