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정치평론일 뿐"…선거법 위반 부인

  • 4년 전
전광훈 "정치평론일 뿐"…선거법 위반 부인

[앵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목사의 영장심사가 법원에서 오늘(24일) 열렸습니다.

전 목사는 취재진에게 정치평론을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우파는 황교안 대표 중심으로 뭉쳐서 4·15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 이것이 첫 번째 오늘(24일) 고발된 사건…이와 같은 정치 평론은 열기만 하면 유튜브나 언론에서 다 하는 평론입니다…"

지난달 집시법 위반 혐의로 영장심사를 받았다가 구속을 면한 후, 이번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심사를 받으러 나온 전광훈 목사.

전 목사는 정치 평론을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자신이 해온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범국민투쟁운동본부는 전 목사의 심사가 진행되기 전부터 서울중앙지법 근처에 모여 구속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전 목사는 앞으로도 대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했고, 이에 서울시는 전 목사 측을 경찰에 고발한 상황.

"(주말)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 목사 등 신원 특정이 가능한 사람은 물론이고 신원을 특정 할 수 없는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채증된 동영상과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전 목사는 지난 주말 서울시의 시위 금지 조치에 불응하고, 광화문 집회를 진행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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