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OK' 김연경 "올림픽은 100% 이상으로"

  • 4년 전
◀ 앵커 ▶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국내 재활을 마치고 소속팀 복귀를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제 올림픽을 향해 다시 뛰어아죠?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주 간의 재활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복근 부상도 거의 회복됐습니다.

"으허~"
(운동 어제 오늘 너무 열심히 했어)
"원래 열심히 하잖아요~"

"나 머리 괜찮지 이쁘지?"
(이뻐! 이뻐!)

밝은 표정과 특유의 넉살도 돌아왔습니다.

[김연경]
"복근 근육이 거의 다 붙은 상황이라고 얘기를 들었고 2주에서 3주 정도는 더 있어야지 아마 경기에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머릿속에는 자나 깨나 올림픽 생각뿐입니다.

[김연경]
"(선수들이) 도쿄니까 시차나 이런 부분도 없고 또 가깝고 좋은 기회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그만큼 '100% 이상을 우리가 쏟아내자'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조편성은 희망적이만 메달까지는 험난합니다.

8강에서 강호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예선에서 일본과 케냐 등을 꺾고 최소 3승, 조 2위를 확보해야 합니다.

[김연경]
"(B조 8강 진출팀은) 터키, 중국, 미국, 이탈리아로 예상을 하는데 너무 강해서 저희가 (A조) 3-4위로 올라간다고 하면 정말 어려운…"

여자배구 황금세대의 마지막 올림픽.

결연하게… 하지만 유쾌하게… 김연경은 도쿄의 영광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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