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23번 환자, 우한 전수조사 대상자…백화점·대형마트 방문"

  • 4년 전
[현장연결] "23번 환자, 우한 전수조사 대상자…백화점·대형마트 방문"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추가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조사 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24명이 확진되고 842명이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되었으며 현재 264명이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386명이며 이 중 1083명이 자가격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총 접촉자 중에 9명이 환자로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싱가포르를 다녀와서 확진된 19번째 확진자는 접촉자가 현재까지 54명이 확인되었고 자가격리 등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환자는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음식점, 쇼핑몰, 호텔 등을 방문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아직 진행 중입니다.

20번째 확진자는 15번째 확진환자의 가족으로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접촉한 대상자가 1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일하여 현재까지 추가적으로 접촉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자가격리 중에 격리가 돼서 추가적인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1번째 확진자는 여섯 번째 확진환자의 지인으로 현재까지 접촉자는 7명이 확인되어 자가격리 등 조치 중입니다.

환자는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교회 등을 방문하였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22번째 확진자는 16번째 확진환자의 가족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증상은 없으며 접촉자 1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었습니다.

23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1월 23일 국내로 입국한 자로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였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2월 3일부터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방문하여 현재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 시행과 관련하여 몇가지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재 지역 사회 유행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입니다.

그 외의 국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광범위한 지역사회의 유행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제한적이므로 의료진께서는 의사환자를 분류할시에는 해외 여행력뿐만 아니라 위험요인에 대한 노출력, 임상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WHO 통계에 의하면 지역사회 감염자가 보고된 국가의 정보들이 있습니다.

그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국가를 중심으로 해당 국가 여행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지역사회 유행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인 참석이 많았던 행사 참석 여부 등 역학적인 연관성과 원인불명의 폐렴 등 임상증상을 고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병원을 내원한 환자분들께서도 막연한 불안감으로 검사를 받으실 필요는 없으며 담당 의료진의 전문적인 판단을 신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현재 검사 가능 건수가 이들 3000여 건이고 순차적으로 검사기관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검사를 원하는 모든 국민들께 검사를 적용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이해도 부탁을 드립니다.

아직까지는 가장 고위험 지역은 중국입니다.

중국을 다녀오신 의심환자들께서 우선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국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의료기관은 각 진료 단계별로 내원환자의 해외여행력을 철저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원인 불명의 폐렴이 발생하는 경우 중국 여행력이 없더라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감염증 배제를 위한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드립니다.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뒤 입국한 경우는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발열, 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는 선별진료소의 진료를 받거나 1339에 상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접촉자 관리조치 강화에 따라서 자가격리 대상자 숫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자께서는 격리된 장소 외의 외출은 삼가고 가능하면 화장실 등이 있는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며 침구류 등 개인 물품은 별도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함께 지내는 가족은 격리대상자의 공간에 출입은 삼가고 개인 물품은 반드시 따로 사용하며 격리대상자와 대화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이상의 거리를 둔 상태에서 대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국민들께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붙임1에 대해 잠깐 추가적으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붙임1에 있는 8쪽의 그래프는 현재까지 진단된 24명의 확진환자에 대한 일별 발생 현황 그래프와 기본적인 통계에 대한 것입니다.

확진자의 성별은 남자가 14명으로 58%이고요.

연령별 분포를 보면 60세 이상은 1명입니다.

대부분은 50대, 20대, 40대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확진자의 국적은 4명이 중국 국적이고 나머지는 한국 국적입니다.

확진자의 외국 방문 여부는 외국을 다녀오시지 않으신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현재 8명입니다.

11명이 중국 여행과 관련이 있고 태국 2명, 싱가포르 2명, 일본 1명입니다.

붙임3과 관련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관련된 질의응답을 정리를 하였습니다.

오전에 중수부 브리핑에서도 보고가 있었지만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검사는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이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독립된 그런 공간에서 개인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면봉을 이용하여 검사를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검사를 하는 과정이 좀 통증이 있으실 수도 있고 또 이런 감염 예방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의료기관에서는 검사를 받으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별진료소를 지정된 곳에서 검체 채취가 가능하고 검체 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는 저희가 계속 명단을 업데이트해서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를 하고 있습니다.

선별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검사기관은 현재 46개가 시험정도평가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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