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내일 출근길 최강 한파…빙판 유의

  • 4년 전
[날씨트리] 내일 출근길 최강 한파…빙판 유의

지난 달에 너무 섣불리 봄을 논했나봅니다.

모처럼 찾아온 동장군의 기세가 매서운데요.

북극발 한기가 몰려오면서 오늘 아침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습니다.

서울은 -11도까지 떨어졌고요.

비공식 기온이긴 하지만, 설악산은 -20도를 밑돌았습니다.

파주를 포함한 내륙 많은 지역들로도 -10도 이하로 낮아진 가운데,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일단 서울의 아침기온 -12도가 예상되고요.

파주 -15도, 오늘 -15.2도를 보였던 대관령은 -21도까지 곤두박질칩니다.

강원 곳곳으로는 한파경보가,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전북, 경북 일부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고 건조한 날씨 속에 면역력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내일 낮부터는 추위의 기세가 조금씩 수그러지겠습니다.

낮 기온 다시 영상권을 회복하는 곳이 많아지겠고, 주말이면 다시 평년을 크게 웃도는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높아짐과 동시에 중국발 먼지가 몰려오면서 공기질이 탁해질 전망입니다.

여러모로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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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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