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진행상황 브리핑

  • 4년 전
[현장연결]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진행상황 브리핑

정부가 오늘(4일)부터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국내 입국을 금지하는 것과 관련해 진행 상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강림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2월 4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좀 반가운 소식과 그렇지 않은 소식을 같이 전하면서 브리핑을 좀 시작을 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45명에 대한 감시가 14일 경과가 되어서 이제 해제가 되는 날입니다.

방금 저희가 확인한 결과 16번째 확진자에 대한 확진이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즉각대응팀에서 현장에 파견되어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오후 2시 질병관리본부의 브리핑 때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오늘 0시를 기점으로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와 지난 14일간 후베이성에서 체류한 바 있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되는 조치가 실시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하여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하는 특별입국절차도 아울러 시행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중국 전용 입국장을 통하여 별도의 동선으로 입국하게 되며 이를 위해 외국인에 대한 입국자동심사대 이용도 중지되었습니다.

1단계로 검역이 실시되어서 발열 여부와 건강 이상 등을 확인해 문제가 있으면 격리조치와 진단 검사가 실시되고 1차 검역을 통과하면 2단계로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하는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입국하게 됩니다.

현재 보건복지부 직원 51명이 어젯밤 긴급 현장에 투입이 되었고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서 통역을 포함한 군인력 220명이 긴급하게 오늘 아침부터 투입되어서 현장에서 이 조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90명이 투입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직접 입국자에 대해서 전화를 걸어보고 확실히 연락이 되는 입국자에 한하여 입국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특별입국절차를 통과하면 3단계로 입국심사를 통해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와 지난 14일간 후베이성에서 체류한 바 있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이 제한됩니다.

14일 이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확인은 중국 현지 항공권 발권시에도 해당 여부를 묻고 입국 단계에서도 검역소의 건강상태 질문서를 통해 재차 확인하고 있으며 입국 후 외국인의 허위 진술이 밝혀질 경우에는 강제퇴거와 입국금지 조치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오늘 0시부터 6시까지 인천공항에서 중국발 항공기 5편에 대하여 이러한 절차가 시행되었으며 특별 입국절차에서 새벽 입국자 중 연락처 수신불가로 1명의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입국이 거부되어 인천공항에 대기 중이었으나 이 외국인에 대하여 유심칩을 구매하여 전화연락이 되는 것을 확인한 후 입국이 허용되었으며 후베이성 여권소지자나 후베이성을 방문한 이후로 입국이 중지된 외국인은 없습니다.

중수본은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이상의 3단계 입국절차를 모든 공항과 항만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입국장에 국내 통신사 유심칩을 구매하여 통화하도록 하는 보완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을 통한 입국자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1월 초에는 하루에 약 3만 명 내외의 입국이 이루어졌고 이 중 내국인이 약 1만 3000여 명, 외국인 1만 7000명 정도가 입국하고 있었습니다.

2월 3일 현재는 총 1만 1381명, 내국인이 약 3000명, 외국인은 8291명이 되어 현재 급격한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현재 특별 입국절차와 관련해서 제주공항을 통해서도 현재 1편이 특별 입국절차를 통한 입국이 완료되었습니다.

이 항공편에는 승객이 네분밖에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도 금일 0시를 기하여 함께 중단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에는 현재 총 칠백 분의 교민들이 입소하여 생활 중입니다.

경찰인재개발원에 527명,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73명이 입소하여 생활하고 계십니다.

역학조사관과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국방부에서도 2곳에 각각 이동진료소를 설치하며 교민들과 직원들의 의료지원과 방역을 돌보고 있습니다.

마스크 품절과 가격 교란에 대해서는 범정부적으로 점검과 수급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매일 유통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는 중이며 정부 합동점검단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가격과 매점매석 등의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의료기관의 마스크 부족에 대비하여 제조업체와 의료기관을 직접 연결하여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한편 중수부는 지난 1월 31일 대통령 주재 종합점검회의에서 시도지사가 건의한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시도와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 설치할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 등을 구매하기 위한 18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였으며 서울시 요청에 따라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입국자 명단을 송부하여 서울시에서 전수조사를 하는 등 지방정부의 건의사항 대부분이 시행되었으며 앞으로도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범정부적인 방역대응을 위한 힘을 합쳐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고자 범부처 차원에서 총력을 다할 것이며 국민들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특히 의료기관 내 병문안 자제와 철저한 검역과정에 따른 입국 지연에 대하여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겠습니다.

[기자]

방금 1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했는데 인지 시점이 언제인지 궁금하고요. 이게 입국 공개 시점을 통일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럴 계획은 없으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강림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공개시점은 질병관리본부의 판단에 따라서 아주 기본적인 즉각대응팀의 현지 조치 그리고 방역조치가 아마 진행되는 시점 이후에 공개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상세한 내용은 오후 2시 브리핑 때 확인해서 답변을 드리겠고 모든 통제는, 이 부분에 대한 통제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담당을 하게 됩니다.

[기자]

여기 보면 인천공항에 전용입국장 관련 설명이 있는데 단 김포라든지 다른 지방 공항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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