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40년 골초도 지금 금연하면 폐기능 회복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난 너무 담배를 오래 피워서 금연해도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소식입니다.

영국과 일본 합동 연구진은 일단 금연을 하기만 하면 손상된 폐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과학저널 '네이처'에게재 했습니다.

담배를 피워서 생기는 폐의 유전자 변이는 지금까지 한 번 생기면 영구적으로 고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는데요.

흡연자의 폐세포에서 최대 1만가지의 유전적 변화가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구결과 무려 40년간 매일 담배 한 갑을 피웠다고 해도

손상을 피한 나머지 폐 세포들이 폐 전체의 기능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금연을 하면 손상을 피한 세포가 자라나서 손상된 세포를 대체한다는 것인데요.

연구진은 손상을 피한 세포들을 핵폭탄을 피해 벙커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 비유했습니다.

◀ 앵커 ▶

금연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텐데 이번 연구결과가 금연에 더욱 도움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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