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날 공기질 악화…서쪽 뿌연 하늘

  • 4년 전
설날 사라진 추위처럼 미세먼지도 모조리 사라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쉽게도 밤사이 서쪽 지방은 공기 질이 더 악화됐습니다.

지금 서울 마포구의 농도가 64마이크로그램,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인 충청과 전북 지역도, 부여와 익산이 매우 나쁨 기준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동해안 지방의 비와 눈은 거의 그쳐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남쪽에서부터 비구름이 다가와서 늦은 오후에 제주도에만 비가 내릴 뿐이어서요.

서쪽 지방은 오늘과 내일 오전까지도 뿌연 하늘이 예상됩니다.

내일 귀경길에도 큰 추위는 없습니다만 제주도에서는 비가 계속되겠고, 동해안 지방에서도 오후부터 비나 눈이 또 내릴 텐데요.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와 남해 섬 지역에서도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서울 등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중부 내륙과 강원 산간으로는 대설이 예상돼서 귀경길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화요일 출근길에도 전국 곳곳에서 오락가락 비가 내리겠습니다.

행복한 설 보내세요.

지금까지 연휴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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