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유엔 "사우디 왕세자 '베이조스 감시'"

  • 4년 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의 휴대전화가 해킹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사우디 왕세자의 배후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엔은 이 사건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가 전 폭스뉴스 앵커인 로런 산체스와 불륜 관계라는 은밀한 사생활이 탄로난 건 "휴대전화 해킹 때문"이라고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는데요.

신문은 또 해킹의 원인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보낸 휴대전화 메시지였다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엔은 지난 2018년 터키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피살된 언론인 카슈끄지가 지속적으로 베이조스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에 비판적인 칼럼을 기고하자 베이조스를 감시해 사우디와 관련한 보도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의도로 해킹을 시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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