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옛 서울역이 근대 고급호텔로…'호텔사회전'

  • 4년 전
[출근길 인터뷰] 옛 서울역이 근대 고급호텔로…'호텔사회전'

[앵커]

많은 분들이 설 명절 기간 동안 서울역을 찾으실 텐데요.

서울역 가신 김에, 특색 있는 전시 한번 관람해보시면 어떨까요?

옛 서울역사가 근대 고급호텔로 깜짝 변신했다고 하는데요.

이름하여 '호텔사회전'입니다.

오늘은 문화역서울284의 전미연 팀장을 만나 '호텔사회전'의 의미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아본다고 합니다.

서울역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전미연 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전미연 / 문화역서울284 팀장]

안녕하세요.

[기자]

저희가 예전 서울 역사에 나와 있는데 내부 공간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호텔로 바뀐 것 같은데 이유가 뭔가요?

[전미연 / 문화역서울284 팀장]

지금 이곳은 호텔사회라고 하는 전시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이 전시장이 조금 특별한 것은 전시장을 호텔로 탈바꿈하는 어떤 전시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

저희가 직접 한번 다니면서 얘기를 좀 전해드려야 될 텐데 보면 직접 호텔에 온 것처럼 호텔의 가방들이 이렇게 놓여 있기도 하고…그런데 문제는 체험할 수 있는, 단지 전시만 보는 게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굉장히 많다고요.

[전미연 / 문화역서울284 팀장]

호텔이라고 하는 상징적인 공간의 로비라든지 객실이라든지 이발소, 수영장 등의 어떤 공간들을 전시장 곳곳에 녹여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장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녹여서 표현해서 담아내고 있습니다.

[기자]

저희가 직접 보여드리지는 못하지만 로비 공간이라든가 아니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또 실제로 잘 수 있는 침대방까지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저희 뒤에 나오는 방이 어떤 전시를 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전미연 / 문화역서울284 팀장]

이곳은 호텔사회 아카이브라고 하는 공간인데요. 우리나라 호텔의 관광문화를 담아내고 있는 아카이브의 공간과 그리고 호텔의 여가문화나 여행문화 그리고 의식주의 어떤 생활문화들이 담겨져 있는 아카이브 공간입니다.

[기자]

예전에 보면 여권같은 모습도 있고 도쿄, 서울도쿄호텔, 이렇게 설명이 있기도 했는데 굉장히 재미있는 모습이 많이 나와 있어서…특히 또 체험하면 저희가 꼭 오늘 보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제 뒤에 있는 이발 체험인데 이발 체험을 또 기획한 이유가 있을까요.

[전미연 / 문화역서울284 팀장]

이발 체험 말고도 앞서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영장이라든지 객실이라든지 로비의 커피 공간이라든지 다양한 공간들이 있는데요. 이발이 또 근대에 들어온 새로운 문화 중의 가장 대표적인 공간이고 서울역이라고 하는 공간이 실제 1925년도에 이발소가 있었던 그런 역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의미가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지금 12팀의 바버들이 실제 와서 이발도 하고 있고 또 실제 이발을 경험할 수도 있고 이발을 경험하는 걸 저희가 관람도 할 수 있는 즐거움도 같이 있습니다.

[기자]

저희가 한번 이발해 주시는 분한테 인터뷰를 잠깐 해 봐야 할 텐데 궁금한 것은 무료로 진행된다는 건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이 이발 서비스를 이용을 할 수 있는지 설명을 해 주시죠.

[이발사]

매주 월요일마다 이제 온라인 들어가셔서 예매하시면 일주일 전마다 서비스가 열립니다. 그렇게 예약을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총 하루에 10명이라고 알고 있는데 열 분이라면 만약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오셔서 직접 또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전시회는 언제까지,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끝으로 소개해 주시죠.

[전미연 / 문화역서울284 팀장]

이번 전시는 3월 1일까지 운영이 되고요. 또 무료로 운영이 되고 있고 곧이어 조금 있으면 이제 설날인데 저희가 설날에도 월요일 제외하고는 운영이 되고 있으니까 가족들끼리 오셔가지고 저희의 호텔을 즐기시면서 좀 더 풍성하게 전시를 경험하실 수 있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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