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五감] 이재용 부회장, 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조문 外

  • 4년 전
[정치五감] 이재용 부회장, 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조문 外

느낌과 맛으로 보는 정치, 정치오감.

▶ 이재용 부회장, 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조문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걸어가는 한 남성.

오늘 오전,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습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빈소를 방문해 10여 분간 위로를 전했는데요.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을 마친 이 부회장은 "고인과 생전에 어떤 관계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신 명예회장의 별세로 고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등이 재계를 이끌었던 '1세대 경영인'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죠.

한국 경제사에 큰 족적을 남긴 신격호 명예회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北, 조선국제여행사 평양시내 유람관광 상품 소개

두 번째 사진입니다.

신이 난 모습으로 노란색 탈것에 오르는 사람들.

그 옆엔 신기한 듯 사진을 찍는 이들도 보이는데요.

북한의 웹사이트 '조선관광'이 공개한 무궤도전차를 타고 평양 구경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입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무궤도전차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수단을 타고 평양시내를 둘러보는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힌 북한.

스키장과 온천휴양지까지 개장하는 등 관광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죠.

최근 우리 정부는 남북 관계 해법으로 북한에 대한 개별관광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우리 국민이 저 무궤도전차를 직접 탈 수 있는 날이 오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 中 우한폐렴 '초비상'…국내서 확진자 1명 발생

마지막 사진을 볼까요?

방진복을 입고 완전무장한 채 환자를 이송하는 사람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으로 폐렴이 발생한 중국 우한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후송하는 장면입니다.

최근 중국 내 폐렴 감염자는 200명을 넘어섰는데요.

폐렴이 시작된 우한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 베이징과 광둥성에도 환자가 발생하면서 중국 전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수억 명의 대이동이 시작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지난 주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여성이 오늘 폐렴 확진을 받았는데요.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되는 등 비상 방역체계가 가동됐습니다.

태국과 일본 등 인근 국가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아시아 전역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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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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