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호주, 비는 반갑지만 산사태·수질오염 우려

  • 4년 전
호주 남동부 멜버른에서 어제 오전 한때 산불 연기로 인한 짙은 연무 때문에 가시거리가 떨어져 공항 활주로 하나가 봉쇄돼 항공기 수십 편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예보대로 오후부터 비가 쏟아져 일단 대기상황은 나아졌고, 산불 진화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이번 주중에만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잿더미가 된 산에서 산사태가 나거나 빗물이 강과 호수 등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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