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천연기념물 원앙, 산탄총 맞아 13마리 폐사

  • 4년 전
제주서 천연기념물 원앙, 산탄총 맞아 13마리 폐사

제주에서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13마리가 누군가가 쏜 산탄총에 맞아 집단 폐사했습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천에서 원앙 13마리의 사체를 수거하고, 날개가 다친 원앙 1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조류협회는 죽은 원앙을 부검한 결과 산탄총용으로 쓰인 탄알을 발견했습니다.

원앙은 천연기념물로 포획이 금지돼 있습니다.

조류협회와 제주도는 누군가 불법 총기를 사용해 원앙을 포획하려 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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