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호주 산불에 야생동물 5억 마리 희생"

  • 4년 전
호주가 사상 최악의 산불로 신음하면서, 야생 동물 5억 마리가 희생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호주 남동부 지역이 석 달 넘게 산불이 꺼지지 않아 생태계가 파괴되고, 동물들도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호주 시드니대 생태학자들은 포유류와 조류 등 동물 5억 마리 정도가 산불의 영향으로 죽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특히 코알라의 경우, 움직임이 느려 제때 불길을 피하지 못해 개체수의 30퍼센트에 달하는 약 8천 마리가 '산불'에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곤충 역시 수분과 영양분 순환 같은 환경에 민감한 만큼 피해가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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