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경자년 첫 승리…선두 SK 맹추격 外

  • 4년 전
KGC, 경자년 첫 승리…선두 SK 맹추격 外

[앵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새해 첫날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내고 선두 서울 SK를 1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프로배구에서는 삼성화재가 역전승으로 4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KGC 브라운이 리버스 덩크로 안양체육관을 찾은 홈팬들에게 화끈한 새해 인사를 합니다.

KGC는 71대 71로 맞선 4쿼터에만 연속 14득점에 성공하며 현대모비스를 85대 71로 꺾고 승리까지 선물했습니다.

브라운은 36점 12리바운드로 3경기 연속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박지훈도 20점을 거들었습니다.

2위 KGC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최하위 오리온에 발목이 잡힌 선두 SK와의 격차를 한 게임으로 좁혔습니다.

3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끌려갔던 전자랜드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삼성을 69대 65로 따돌렸습니다.

먼저 1세트를 내준 뒤 내리 2세트와 3세트를 따낸 삼성화재.

4세트에서도 5점 차를 뒤집어 역전에 성공한 뒤 정성규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24대 20 매치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7득점으로 활약해 팀 공격을 이끈 산탄젤로가 강스파이크로 3대 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승점 32점이 된 삼성화재는 4위로 도약하며 3위 현대캐피탈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어 기쁩니다. 팀을 위해 좋은 경기를 해서 만족합니다. 배구 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B손해보험은 4세트 막판 리베로가 살려낸 공을 모두 바라만 보는 실수까지 나온 가운데 지난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꺾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