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펀치] 공수처법 국회 본회의 처리 여야 의원 평가는

  • 4년 전
[여의도 펀치] 공수처법 국회 본회의 처리 여야 의원 평가는


여야 의원들이 나누는 허심탄회한 토크, 여의도 펀치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럼 오늘의 첫 번째 펀치 주제 바로 만나보시죠.

어제 두 분 모두 국회에 계셨을 텐데요, 선거법 개정안 표결 때와 마찬가지로 개회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어제 본회의장 분위기 어떻게 느끼셨는지요?

공수처법은 통과됐지만 일명 독소조항으로 불리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24조 2항, '검·경 등 수사기관이 고위공직자의 혐의를 인지하는 즉시 공수처에 통보해야 한다'가 쟁점인데요. 검찰과 한국당은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있고, 민주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공수처가 만약에 설치가 돼 있는 상황이다라고 가정을 했을 때 조국 전 장관과 일가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상태에서 검찰이나 경찰이 먼저 인지를 했다, 이런 상황이면 지금의 공수처 설치 법안에 따르면 공수처에서 이 수사를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지 않습니까? 이럴 경우에 지금과는 좀 다른 결과가 나올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를 하기 이전에 이거는 대통령으로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1호라고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사실 그걸 대선공약은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의혹을 수사한 것과는 시간 차이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또 반론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사퇴서 쓰실 때 어떤 마음이신지 좀 궁금합니다. 김영호 의원이 이번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의원직 사퇴 카드가 될 수 없다. 그래서 가장 강한 투쟁은 통합이다. 이른바 보수통합 쪽으로 좀 포커스를 맞춰야 되지 않겠냐라는 제안을 한 상황이거든요?

청와대의 특별사면 명단, 여야의 평가가 갈리는데요. 두 분은 이 명단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특히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 전 지사는 정치 복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는데요, 정치 사범을 배제하겠다는 청와대의 원칙이 깨진 점, 또 총선을 몇 달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단행된 사면이라 분위기가 묘합니다. 이번 사면 단행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12월 31일, 2019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2019년 국회는 시작부터 끝까지 여야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지난 1년 간 국회를 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각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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