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019" 희망 담아 보내는 마지막 해

  • 4년 전
"안녕, 2019" 희망 담아 보내는 마지막 해

[앵커]

다들 올 한 해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잠시 후면 2019년 마지막 날을 밝게 비쳐주던 해가 수평선 너머로 모습을 감출텐데요.

올 한해 아쉬움과 희망을 담아 보내는 전국 해넘이 현장에 저희 취재진이 나가 있습니다.

먼저 인천 정서진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인천 정서진입니다.

이곳은 막 해가 수평선을 지나고 있습니다.

정말 올해가 다 갔다는 게 실감 나는데요.

아직까지는 노을빛이 하늘을 장식하면서 해넘이의 여운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12월 31일 마지막 해넘이를 함께한 시민분을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019년 마지막 해를 보낸 소감 어떠신가요.

2020년 다가오고 있는데 활기차게 소망 한 번 말씀해주세요.

네,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12월 31일 마지막 해가 지나는 순간을 함께한 시민들이 모두 소원빌고 사진찍는 모습 또 2019년 보내는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며 한 해를 정리하고 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려는 시민들로 광장이 붐비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 손을 잡고 공연을 즐기기 위해 나와 있는데요.

손을 호호 불어가며 따뜻한 음식을 나눠 먹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핍니다.

한켠에서는 새해 소원을 적는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눈에 띈 소원은 '행복과 건강' 이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또 자녀들은 부모에게 새해 복 많이 받고 아프지 말자고 편지를 남겨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없이 가득합니다.

내년 운은 어떤지 점쳐보는 시민들도 있었는데 표정에는 올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렘이 교차합니다.

또 해가 진 뒤엔 캄캄해진 하늘에 불꽃을 수놓으며 마지막 밤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열릴 예정이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도 해넘이 현장 함께하시면서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응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정서진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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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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