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순수의 시대, 신하균 ‘신경질근육’ VS 장혁 ‘착한근육’

  • 5년 전
데뷔 16년 만에 첫 사극도전에 나선 배우 신하균이 신경질 내며 근육을 만든 사연을 털어놨다.

신하균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 /제작 화인웍스, 키메이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사극은 내가 접하지 않은 장르고, 역사적 사건을 크게 다룬 이야기는 많았지만 (순수의 시대는) 그 안에 있는 개인의 욕망과 사랑을 다룬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출연배경을 밝혔다.

영화 ‘순수의 시대’는 1398년 조선 건국 초 ‘왕자의 난’으로 암투가 난무하고 차기 왕좌를 둘러싼 모략이 끊이지 않던 조선 초기,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싹튼 가장 순수한 욕망을 다룬 영화다. 신하균은 극중 조선 제일의 무장 김민재를 연기한다.

무장 캐릭터를 위해 근육질의 몸을 만들었다는 신하균을 향해 사회자는 ‘신경질 나는 근육을 어떻게 만들었냐’고 질문하자 “정말 신경질을 내면서 아주 힘들게 오기로 근육을 만들었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를 지켜본 장혁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가 자신의 역할을 디테일하게 잡아가는 것이 감동이었다"면서 "난 이번에 액션이 아닌 이방원의 느낌을 어떻게 견고히 쌓아가야 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착한 근육도 많이 만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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