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조선왕조실록] 음력 8월 26일 (9월 19일)

  • 5년 전
■ 세종 원년 (1418) : 양주 수락산에서 큰 돌이 무너져 내리다

■ 세종 4년 (1422) : 금성이 달을 범하다
⇒ 금성이 달 면을 통과하는 금성 월식이 일어났다

■ 세종 13년 (1431) : 사신이 매에게 먹일 비둘기 200마리를 요구해서 주다
⇒ 사신이 갑작스럽게 비둘기 2백마리를 요구했는데 한마리의 값이 무명 한 필에 해당했다고 기록돼있다

■ 세종 25년 (1443) : 종친들을 매 분기마다 시험하여 통과하면 방학을 주라고 지시
⇒ 종친들에게 소학, 사서와 2경을 시험보게하고 통과하면 방학을 주게 하였다

■ 광해 7년 (1615) : 주소를 쓰지 않고 합격한 자의 서용 여부를 의논하게 하다
⇒ 과거 시험때는 주소를 쓰게 되어 있는데 한 유생이 주소를 쓰지 않아 합격 여부를 심사하게 하였다. 주소를 쓰는 것은 아마도 지역 분배를 위한 것으로 추정 된다

■ 숙종 9년 (1683) : 평안도 정주에서 천둥과 번개가 쳐 불이 일어나 곡식이 타다

■ 정조 8년 (1784) : 왜국에 표류해 난동을 부린 백성을 왜관 앞에서 효수하다

■ 고종 10년 (1873) : 과거 응시 유생들에게 문세를 받는 폐단을 없애라 지시
⇒ 문세(門稅) : 고종 당시 대원군은 서울 사대문을 지나 다니던 사람에게 통행세를 받아 경복궁 중건 비용을 충당했다

■ 고종 12년 (1875) : 영종진을 이양선으로 부터 지켜내지 못했다는 보고
⇒ 전날 일본 운양호의 공격을 받은 인천 영종도가 결국 함락당했다

■ 고종 30년 (1893) : 과거가 공정하지 않아 합격을 취소하고 시관들은 유배 보냄
⇒ 당시 과거 응시생들이 청탁으로 급제하는 등 시험 규율이 문란해지자 고종은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자들이 장원을 하는 일이 얼마든지 있다"며 대노했다

■ 고종 31년 (1894) : 경무청 순검이 대궐문과 대궐안의 순찰을 하게 하다
⇒ 최초로 경무청 경찰이 대궐 순찰을 돌게 되었다

도움말 : 김덕수 (통일농수산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