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 컴백 '블락비(Block-B)', 지코"라디오스타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 5년 전
7인조 아이돌 그룹 블락비가 8개월간의 자숙 끝에 정규 1집 앨범 '블록버스터'(BlockBuster)로 컴백했다.

블락비는 지난 2월 '난리나'로 인기를 끌었지만 태국 인터뷰 논란 등으로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며 자숙해왔다. 이후 블락비는 8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블락비 정규앨범'Block Buster' 발매기념 쇼케이를 진행과 함께 정규 1집 온라인 음원 공개를 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블락비는 8개월만에 컴백에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더 큰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힘을 쓰고 연습했던 것 같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음악적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은 어느 정도 실천된 듯 보인다.

블락비의 이번 정규앨범 BlockBuster'(블록버스터)는 총 12트랙으로 구성됐다. 리더 지코가 작곡 작사 프로듀싱 까지 섭렵했으며 박경 피오도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닐리리 맘보'는 는 해적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곡이다. 웅장하고 와려한 오케스트라 편곡에 힙합 비트를 얹어 탄생했으며 흥에 겨워 춤출 수 있는 느낌을 담고 있다.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노력한 흔적이 다분히 보인다. 베트남에서 촬영된 '닐리리맘보' 뮤직비디오는 제작비와 스케일, 스타일 면에서 근래 나온 뮤직비디오 중 최상급에 속한다.

멤버들이 직접 정했다는 '해적' 스타일 역시 비교적 곡과 잘 어울린다. 17일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무대 퍼포먼스도 마찬가지. 해적선과 해적들을 연상케 하는 멤버와 댄서들의 군무가 꽤 인상적이다.

블락비는 가장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 '라디오 스타'를 꼽았다. 지코는 "방송 욕심이 많은데 기회가 되면 '라디오 스타'에 꼭 출연하고 싶다"면서 "방송 출연은 우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많이 출연하고 싶다"고 욕심을 냈다.

과연 블락비가 타 아이돌과 차별화되는 콘셉트와 실력을 제대로 터뜨리며 2012 하반기를 발칵 뒤집어 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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