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만큼 아름다운 편백숲…고흥 팔영산 오세요

  • 5년 전
◀ 앵커 ▶

전남 고흥 팔영산 지구 내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림이 치유의 숲으로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건강과 휴양, 힐링이 가능한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팔영산지구.

지구 내에는 전국 최대 규모 389ha 면적의 편백림 자생 군락지가 형성돼 있습니다.

팔영산 지구 편백림 군락지 내 수령 35년생 이상의 편백 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100ha 면적에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이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첫 사업이 시작된 이후 4년 만입니다.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8.4km의 편백숲 체험길과 노르딕워킹 코스, 테라피센터 등 인체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휴양과 힐링을 위한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현화]
"여기 와서 보니까 마음이, 심신이 편안해진 느낌이랄까요? 참 좋았습니다."

또, 치유의 숲을 거쳐 산과 바다, 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팔영산 8개 봉으로도 이어져 탐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은경]
"내려다보는 남해안 풍경이 너무 보기 좋았고요. 나중에라도 가족들하고 한 번 더 오고 싶어지는 그런 생각입니다."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지역 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산업적 가치도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편백 치유의 숲이 정식 개장하면서 탐방객과 군민들이 함께하는 숲 속의 작은 음악회도 개최됐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고흥 편백숲은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한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주희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