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美 백악관 기자실 쥐 출몰 한바탕 소동

◀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백악관 쥐잡기 소동"입니다.

미국 백악관 기자회견실 천장에서 나온 생쥐 한 마리가 기자 무릎 위에 떨어져 한바탕 쥐잡기 소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입니다.

무슨 소동이 벌어진 걸까요?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현지시각으로 지난 1일, 미국 백악관 기자실 천장에서 생쥐 한 마리가 기자의 무릎 위로 떨어지면서 벌어진 소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생쥐는 재빠르게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바람에 결국 잡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한 백악관 출입기자는 "지난 몇 달 간 백악관 기자회견실에 있었던 일 중 가장 신이 났던 사건"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생쥐의 출현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발언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7월 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민정책을 비판한 흑인 중진 의원 엘리자 커밍스의 지역구 볼티모아를 향해 "역겹고 쥐가 들끓는 곳"이라고 비난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쥐가 출몰하는 백악관부터 청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하네요.

◀ 앵커 ▶

생쥐 한 마리의 출현이 가장 재미있는 일임과 동시에 많은 교훈도 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