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우승 도전' 두산 '역사 새로쓸까?'

  • 5년 전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두산이 이 시간 현재, NC와의 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오늘 이기면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KBO 역사를 새로 쓰게 되는데, 김태운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정규리그 우승이 걸린 최종전에 두산은 선발진 불펜 투입까지 총력전을 선언했는데요.

와일드카드전을 앞둔 NC도 예상외로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키며 마치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듯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선취점도 NC가 먼저 뽑았습니다.

3회 연속안타로 만든 2,3루 찬스에서 박민우의 내야안타로 앞서나갔습니다.

4회에도 김성욱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으며 두산 선발 후랭코프를 일찌감치 끌어내렸습니다.

두산은 2회와 3회 연속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NC의 최성영과 강윤구를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왼손투수에 약한 면모를 또다시 드러내고 있습니다.

5회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두산이 추격을 시작한 가운데 6회 현재 NC가 2:1로 앞서 가고 있습니다.

두산이 오늘 승부를 뒤집는다면, 두산과 SK의 승률은 동률이 되지만…

상대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선 두산이 최종 1위가 되고, NC가 이대로 승리하면 SK의 우승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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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레 LG와 NC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될 경우 경기는 이틀 뒤인 5일 치러집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조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