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데뷔 도전 '최연소 주인공 될까?'

  • 5년 전
◀ 앵커 ▶

'꿈의 무대' 데뷔 도전 '최연소 주인공 될까?'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가 내일 새벽,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노립니다.

감독 교체 이후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집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만 21살에 꿈의 무대를 밟았던 손흥민.

19세 2개월로 그 기록을 경신했던 정우영.

이번엔 이강인이 최연소 데뷔에 도전합니다.

내일 새벽 첼시 원정에서 출전 명단 20명에 포함된 이강인이 데뷔한다면 18세 7개월의 나이로
한국인 최연소 기록을 새로 쓰게 됩니다.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유망주를 외면한다는 이유로 구단주와 마찰을 빚던 전임 감독이 경질된 뒤, 이강인은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영국 언론 골닷컴이 챔피언스리그를 빛낼 10대 스타 10명에 이강인을 포함시킨 것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셀라데스]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그 선수가 35살이든 17살이든 상관 없이 기용할 것입니다."

챔피언스리그 예선만 경험했던 황희찬 역시 본선 무대 데뷔를 벼르고 있습니다.

올 시즌 4골에 도움 7개로 잘츠부르크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만큼 벨기에 헹크와의 홈경기 선발이 유력합니다.

[황희찬]
"팀에 돌아와 훈련하는 게 즐겁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제 능력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꿈의 무대를 눈 앞에 둔 이강인과 황희찬.

전 세계 축구팬들 앞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