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신병교육 '총검술' 단일과목 폐지…20km 철야행군 유지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김수지 앵커, 총검술이 뭔지 아십니까?

◀ 앵커 ▶

소총 끝에 칼을 꽂고 싸우는 것 아닌가요?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에서 자주 본 것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그렇습니다.

하지만 현대전에서 총검술로 적과 싸울 일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야하는데요.

이 총검술 교육이 사실상 폐지된다고 합니다.

군대를 다녀온 30~40대 이상 남성이라면 총검술 교육 때 배워야하는 복잡한 동작과 순서때문에 고생해보신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현대전의 전투 양상이 변하면서 총검술이 왜 필요하냐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해군은 2007년부터 총검술 교육을 시행하지 않고 있고, 2011년부터는 육군도 총검술 교육 여부를 사단장 판단에 따라 결정해왔는데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될 육군의 신병교육 체계에선 총검술을 단일과목에서 폐지하고 각개전투에서 일부 동작만 배우게 된다고 합니다.

반면 폐지가 검토됐던 20km 철야 행군은 계속 유지된다고 합니다.

◀ 앵커 ▶

불필요한 교육을 줄이는 대신,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현대전에 능숙해지도록 집중적인 훈련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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