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펀드’ 핵심 4인방 출국…필리핀 세부에 체류

  • 5년 전


방금 보신 조국 후보자의 5촌 조카를 포함해 사모펀드 회사 운용에 관여한 핵심 인물 4명이 함께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필리핀 세부에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검찰도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최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 관계자 4명이 해외로 출국한 건 검찰의 압수수색 열흘 전인 지난달 17일 입니다.

조국 가족 펀드를 운용하는 과정에 여러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자 동시에 한국을 떠난 겁니다.

코링크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 후보자 5촌 조카 조모 씨와 대표 이모 씨, 코링크가 투자한 회사와 투자받은 회사 고위 관계자가 필리핀 세부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입국시 즉시통보 조치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코링크 협력업체 관계자는 "인터넷 전화기를 가지고 가서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교수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고 들었다"며 "필리핀 세부에서 베트남 호치민으로 체류지를 옮길 것으로 안다"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도 이들의 해외 체류 장소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후보자가 대통령 민정수석 재직 중 사모펀드 투자에 개입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찰은 이들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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