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집회 한국당 "조국 사퇴"...與 "대권 놀음 중단" / YTN

  • 5년 전
자유한국당이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장외 집회를 열고 조국 후보자가 사퇴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한국당이 명분 없는 대권 놀음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한국당 규탄대회 상황 전해주세요.

[기자]
한국당이 석 달 만에 여는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 오늘은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조 후보자가 '황제 교육'을 시키고 성적도 안 되는데 장학금을 받았다면서 청년은 좌절하고 학부모 억장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조 후보자의 의혹을 하나하나 꼬집으며 과거의 조국이 지금의 조국에게 사퇴하라고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여당이 조 후보자를 지키는 이유는 신독재를 완성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의 장외 집회에 대해 민주당은 명분도 없고 국민 동의도 구할 수 없다며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한국당이 민생을 위한 논의는 거부한 채 정쟁과 대권 놀음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국당이 조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 일정은 잡지 않으면서 아니면 말고 식 정치 공세만 일관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조국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 거세지는 것 같은데요.

인사청문회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한국당이 여당에 사흘 동안 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했는데, 민주당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이틀이나 사흘에 걸쳐서 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어 오는 26일, 모레까지 인사청문회 일정이 정해지지 않으면 27일에는 국민 청문회를 개최겠다면서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국민 청문회를 통해 무분별하게 쏟아진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명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반면 한국당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쏟아지는 만큼 적어도 이틀은 청문회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민주당이 추진하는 국민 청문회는 '국민 기만쇼'라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조 후보자를 청와대와 집권 여당이 프리패스로 밀어주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른바 '조국 정국'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흘 청문회와 국...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82416095822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