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 '끝나지 않은 한일전…다시 만나게 될 거야'

◀ 앵커 ▶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우리 대표팀이 일본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하지만 설욕의 기회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 리포트 ▶

태극기를 품에 안은 우리 선수들, 너무 귀엽죠?

한일전을 앞둔 각오도 아주 씩씩해요!

[민경준/리틀야구 대표팀]
"오늘 모든 타석 전부다 홈런 칠겁니다."

오, 그런데 진짜로 경기 시작하자 홈런!

나진원 선수의 선두타자 홈런이에요.

특유의 번개세리모니까지~

2회에도 정기범 선수가 또 홈런~

분위기 좋죠?

수비도 탄탄합니다. 이 장면 보세요.

유격수 박민욱의 환상적인 수비!

간발의 차로 세이프가 됐지만 대단하죠?

[현지 중계]
"유격수 박민욱의 멋진 플레이! 어린 선수가 저렇게 몸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만만치가 않아요.

3회부터 흐름을 가져가더니...

4회와 5회에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결국 7-2로 일본이 승리를 거둡니다.

우리 선수들 너무 아쉬웠는지...

하이파이브 깜빡한 선수도 있고...

어린 마음에 얼마나 속상할까요?

하지만 고개 숙일 필요없어요.

아직 끝이 아니거든요.

내일 새벽 퀴라소와의 패자 부활전만 이기면 다시 일본과 결승에서 만나 설욕할 수 있어요.

말 안해도 알죠? 다시 힘 내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