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남편 이어 '독도 지킴이'로 돌아온 할머니

  • 5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김수산 리포터 나와있는데요, 첫번째 키워드보겠습니다.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독도 지킴이' 돌아왔다"입니다.

◀ 앵커 ▶

네, 어떤 얘기죠?

◀ 리포터 ▶

네, 지난해 10월 '독도 지킴이' 김성도 씨가 세상을 떠나면서 인적이 사라진 독도에 다시 주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김성도 씨의 부인 김신열 씨인데요,

김 씨 부부는 1991년 독도로 주소지를 옮기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21개월전 독도를 나가 경북 울진의 큰딸집에 머물러온 김 씨는 고인이 된 남편을 대신해 섬을 지키기 위해 돌아온 것입니다.

큰딸 가족과 함께 주민숙소에 도착해 남편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린 김 씨는 팔순을 넘겼지만
앞으로 오래 동안 독도에 머물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남편이 맡았던 독도 이장도 물려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최근 한일 관계 악화로 더욱 중요해진 독도죠, 건강하게 섬을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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