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세력에 무력 시위…평양발 경고 무시하지 말라"

  • 5년 전

◀ 앵커 ▶

어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전술 유도무기 위력 시위 사격을 직접 지도했다고 북한이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강나림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북한조선중앙통신은 방금 전 어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첨단공격형무기들을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고 하는 남조선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무력 시위의 일환"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전술유도무기사격을 직접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이번 발사가 "목적한대로 일부 세력들에게는 불안과 고민을 충분히 심어주었을것"이라고 말해, 우회적으로 미국도 겨냥한 발사였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5일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 모두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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