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베트남 '부글부글'

◀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베트남 '부글부글'"입니다.

한국말을 못한다며 베트남 이주여성을 한국 남편이 잔인하게 폭행한 소식이 베트남 현지에 알려지면서, 베트남 네티즌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어제부터 베트남 현지매체나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요.

또 베트남 이주여성을 폭행하는 영상도 이미 SNS를 통해 많이 유통돼 베트남 네티즌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베트남의 한 누리꾼은 한국남성들이 베트남 여성을 무시하기 때문에 가정폭력이 종종 일어난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베트남에서 가난하게 살겠지만 악마 같은 사람과 지내는 것보다 마음이 편할 것이라며 이혼하고 베트남으로 돌아오라는 글도 쇄도했습니다.

특히 한국 주재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한국정부에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는 물론이고 베트남 국민이 큰 상처를 입었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