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빗길 사고 치사율 3배↑

  • 5년 전

◀ 나경철 아나운서 ▶

7월과 8월 운전자들이 가장 조심해야할 것이 바로 갑작스레 내린 비로 인한 교통사고죠.

빗길 교통사고는 치사율도 평소보다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 교통연구소가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 발생한 교통사고 23만 건을 분석한 결과 우천시 일반도로에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비가 오지 않을 때보다 1.7배, 고속도로에선 2.4배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특히 빗길 미끄럼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3.1배, 중상자 발생률은 1.8배 높아서, 비가 올 때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빗길에서 과속 운전을 하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해 미끄럼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빗길에서 운전할 때는 제한 속도보다 20%이상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는 평소의 1.5배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멈춰야 할 때는 브레이크를 여러번 나눠 밟는게 안전하다고 하니까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장마가 다소 소강상태이긴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비가 좁은 지역에 오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비가 오면 무조건 감속운전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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