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이 12년동안 회사랑 싸웠던 이유?!(feat.180721 복직확정!)

  • 5년 전
2004년 입사, 2006년 해고.
입사 당시 ‘직접 고용 정규직화’를 내세웠던 회사는 어느 날 말을 바꿨다.
‘생명 안전 업무는 너네가 하는 거 아냐. 철도공사 소속 열차팀장만 하는 거야’-코레일
‘우리도 생명안전 업무 교육을 받았고 직접고용을 약속받고 입사했다. 말도 안 돼!’
언니들은 투쟁했고 회사는 해고 통보를 내렸다.
거리에서 3년, 법정 싸움 4년.
1심과 2심은 언니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대법원은 코레일의 손을 들어줬다.
‘KTX 승무원은 생명 안전 업무를 담당하지 않은 자회사 소속이다. 1심 판결 이후 받은 임금을 돌려내라’
납득할 수 없는 판결과 1억 원이 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한 언니는 3살 아이를 남겨둔 채 영원히 떠났다.
그런데 2018년 현재, 그 판결이 어쩌면 대법원과 박근혜 정부의 거래 수단이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우리가 어리석은 게 아니었는데..”
언니들을 12년이나 거리위에 있게 한 이야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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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8일,
KTX는 언론을 통해 해고 승무원을 승무업무가 아닌 분야로 직접고용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해고 승무원들은 어떠한 논의도 없이 단독으로 결정해 언론 배포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아직 갈길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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