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전쟁 고아들의 비밀 실화...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 YTN

  • 5년 전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추상미 영화감독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전쟁 69주년을 맞이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동안 잊혀졌던 전쟁 고아들의 삶을 조명하며 한국전쟁의 상흔을 기억하고 공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입니다.

오늘 인터뷰가 있는 저녁시간에 이 영화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추상미 감독님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감독님,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반갑습니다.


저는 아주 오랜만에 뵙는 것 같은데 그대로이시군요.

[인터뷰]
죄송합니다. 언제 뵈었죠?


20년은 된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추억들이 있는데 제 개인적인 추억으로는 아버님이 하셨던 빨간 피터의 고백이 제가 본 첫 번째 연극이었습니다. 고3때. 그 충격을 지금도 기억하죠. 아무튼 그 얘기를 지금 할 때가 아니고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잠깐 봤습니다만 북한의 고아들이 폴란드로 건너가서 폴란드에서 보살핌을 받던 영화라고 저희는 알고 있는 거고요. 그런데 어떤 영화인지는 먼저 좀 감독님께서 직접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역사적 실화인데 아직까지 한국사회에 알려지지 않았던 실화고요. 1951년도의 한국전쟁 정점기에 폴란드로 보내진 아이들과 폴란드로 갔는데 거기에서 같은 2차대전 상처를 경험한 폴란드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부모 같은 혈육의 정을 주시고 아이들이 전쟁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동심을 회복해서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는 그런 내용의 스토리입니다.


감독님께서 처음에 이 소재를 극 영화로 제작하시려고 생각하셨고 준비 기간이 1년 반 정도가 걸렸다고 전해들었습니다. 계기가 있습니까? 어떻게 이 소재를 영화로 제작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셨을까요?

[인터뷰]
처음에는 영화로 제작하려고 1년 6개월 동안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그것이 한 3고 정도까지 나온 상태에서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해서 직접 폴란드로 가야 되잖아요. 장소도 보고.

폴란드 선생님들 인터뷰도 직접 리서치 하기 위해서 폴란드 측과 접촉을 하는데 이 선생님들 연세가 너무 많으신 거예요. 80대 후반 90대로 넘어가니까 그런데 주변에 한국사회 이 실화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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