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 넷째 아들 두바이서 검거…22년 만 송환

  • 5년 전

회삿돈 323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다 해외로 도피한 전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씨가 두바이에서 붙잡혀 21년만에 국내로 송환됩니다.

대검찰청은 정한근 씨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반쯤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해, 즉시 구속영장을 집행했으며 우리시간으로 오늘 낮 12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보 사태로 재판을 받던 중 지난 2007년 해외로 도피한 정태수 회장은 현재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이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지난해 키르기스스탄과 범죄인 인도협약을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