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캐던 50대 구조…봉화 주택서 화재

  • 5년 전

◀ 앵커 ▶

한밤중에 조개를 캐다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경북 봉화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는 등 밤 사이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경 대원들이 구조정에서 뛰어내려 바다에 빠진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구조대원]
"익수자! 익수자 발견! 안심하세요!"

어젯밤 10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통개항 인근 갯벌에서 58살 김모씨가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습니다.

김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김씨가 나홀로 어패류를 캐다가 수심이 깊은 바다로 길을 잘못 들어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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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턱에서 흰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엔 경북 봉화군의 한 야산에 있는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나 5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과 잡목 등 임야 1백 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 9백만 원 어치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산 중턱에 있는 주택에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 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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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의 한 모텔에서 채팅 앱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3살 양모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양씨가 "여성에게 모멸감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범죄가 중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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