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칸 황금종려상 '기생충' 관객 앞으로

  • 5년 전

◀ 앵커 ▶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 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이 개봉합니다.

이번주 개봉영화 소식,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핸드폰도 다 끊기고, 와이파이도 다 끊기고…"

전원 백수로 지내며 반지하에서 생활중인 기택의 가족.

장남 기우는 학력을 위조해 박사장집에 과외 교사로 취업합니다.

"네가 내 대신 얘 과외 선생 좀 해주라."

기택과 박사장 가족이 만나며 두 가족은 뜻하지 않게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빈부 격차의 문제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블랙 코미디 영화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로, 배우 송강호와는 4번째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송강호/영화 '기생충' 주연]
"어떤 장르의 변주 속에 복합적이고도 또 아주 폭발적인 어떤 혼합된 장르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점이 다른 영화와는 아주 다르고 새로움을 주는 그런 매력이 있지 않나."

[최우식/영화 '기생충' 주연]
"기생충이 가지고 있는 뭔가 한국적인 문화도 이분들에게 가족이라는 코드가 통하는구나라는 그런 생각은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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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고질라"

테러 집단에 의해 깨어난 고대의 괴수들.

인류는 고질라를 깨워 이들과 맞서게 합니다.

는 탄생 65주년을 맞은 캐릭터 고질라를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2014년 개봉한 의 후속작입니다.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과 압도적인 스케일이 단연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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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딜릴리야. 파리에서 보내는 휴가 첫날이야!"

20세기 초,

프랑스 파리의 한 마을에서 아이들이 잇따라 실종됩니다.

소녀 딜릴리는 아이들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납니다.

는 딜릴리의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로, 피카소와 르누아르,모네까지 1백명이 넘는 프랑스 거장들이 등장합니다.

올해 세자르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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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부 좀 살려주세요."

농구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는 소은이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독립영화 도 개봉합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