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 소음 갈등에 흉기…1명 중태

  • 5년 전

◀ 앵커 ▶

세종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 때문에 한 남성이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려 한 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안전사고로 인해 2명이 숨졌습니다.

최유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방대원들이 아파트 복도에 쓰러져 있는 한 남성에게 응급 처치를 합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세종시 고운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47살 권 모 씨가 아랫집에 살던 46살 임 모씨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임 씨는 복부와 얼굴 등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권 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평소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어왔다는 권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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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9시 20분쯤엔 강원도 태백의 한 광업소 지하 9백미터 갱도 안에서 52살 주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씨가 승강기 로프 교체작업을 하던 중 끊어진 로프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고,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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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후 5시쯤엔 부산 가덕도 인근 해상에 정박해있던 싱가포르 선적 2만 7천톤급 화물선에서, 인도 국적 선원 36살 A씨가 크레인 정비작업 도중 갑판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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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광명시의 한 고물상 비날하우스에 불이 나, 폐기물을 보관하던 비닐하우스 4동이 불에 탔고, 충북 음성군의 한 유류 창고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천 5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MBC뉴스 최유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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