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아이 안고 본회의 출석"…다음 달 재추진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앵커 ▶

국회 본회의장에 아이를 안고 등원하는 엄마 국회의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 앵커 ▶

해외 뉴스에선 본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전례가 없잖아요.

◀ 앵커 ▶

네,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6개월된 자신의 아들과 동반 출석하려했는데요.

일단 다음 달로 미뤄졌다고 합니다.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지난 26일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오늘 열릴 본회의장에 6개월 된 자신의 아들과 출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본회의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할 때 아이와 동반 출석해 워킹맘, 워킹대디의 고충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과 배려를 촉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데요.

신 의원이 제안설명하려던 법안이 어제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 하면서 오늘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고, 신 의원은 다음 달 초 본회의에 해당 법안이 상정되면 다시 아이와 출석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은 오늘 오전 중으로 신 의원 아이의 동반 본회의 출석 허가 여부를 결론지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혼인을 꺼리고 아이 낳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각한데, 다음 달엔 아이를 안고 본회의장에 들어가는 엄마 국회의원의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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