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재산 20억 원 신고...재산이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 YTN

  • 5년 전
고위공직자 천8백여 명의 재산변동 신고 내역이 관보에 공개됐습니다.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2억9백만 원으로 전년보다 5,900만 원 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은 1억3천만 원 늘어 20억천만 원이었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억 천6백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문 대통령 본인과 김정숙 여사, 어머니의 부동산과 예금 등을 신고했는데 전년도보다 1억3천만 원 늘었습니다.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억 원 재산이 늘었고 조국 민정수석은 54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가장 재산이 많은 청와대 참모는 148억 원을 신고한 주현 중소벤처비서관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한 해 사이에 13억 원이 넘게 재산이 늘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억 원을,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0억 원을 신고하면서 재산이 2억 원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마이너스 13억8천만 원을 신고해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시도지사 중에서는 오거돈 부산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순으로 재산이 많았습니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이너스 7억3천만 원을 신고했는데 올해는 진선미 장관에게 최하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고위 공직자 천8백여 명의 평균 재산은 전년도보다 5,900만 원 늘어난 12억9백만 원이었지만 공개 대상자의 58%는 재산규모가 10억 원이 안 됐습니다.

재산을 불린 사람은 72%인 1,348명이었는데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요인이 컸습니다.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296명이었고 한 해 사이에 5억 원 넘게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도 61명이나 됐습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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