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② / YTN

  • 5년 전
[윤상현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강석호 의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석호 / 자유한국당 의원]
강석호 의원입니다. 우리 후보자 이념, 생각은 다를 수가 있는데 그런 부분은 서로 토론하고 극복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제되지 않은 언행들. 비록 사과는 했어도 그 말이 어디로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 청문회를 보면서 자리가 뭔지 참 씁쓸함을 느낍니다.

우리 후보자의 정제되지 않은 언행들 속에서는 독선적인 가치관을 제가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김종인 전 더불어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박근혜 정부 때 일했다고 해서 씹다 버린 껌이라고 했어요. 했었죠?

[김연철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강석호 / 자유한국당 의원]
반성은 나중 얘기고. 그러면 예를 들어서 우리 김종인 대표가 영입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씹다 버린 껌이라고 표현이 되는데 맞습니까?

[김연철 / 통일부 장관 후보자]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강석호 / 자유한국당 의원]
본인이 그렇게 얘기를 했다면 이와 같은 비유를 할 수가 있다 이거예요. 그다음에 박근혜 대통령이 재임 시절에 2016년도 12월 후보자 SNS에 아까 우리 존경하는 정진석 의원이 얘기한 정신병에 가까운 강박증, 평균 이하인 지적 수준.

대화 자체가 불가능한 자폐증 등을 눈치챈 사람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비난을 했는데 아까 이수혁 의원님 이 부분을 오해를 하셨어요.

최근에 우리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집권여당이 주장하고 있는 국가원수 모독죄에 이것도 해당되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한다면. 어떻게 생각합니까?

[김연철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적절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강석호 / 자유한국당 의원]
아니, 내가 묻는 것 거기에만 답변하세요. 국가원수모독죄에 해당하는 게 아닌가. 어떻게 생각합니까?

[김연철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제가 정확하게 발언의 취지를 이해를 못했습니다.

[강석호 / 자유한국당 의원]
다시 속기록을 보고 서면으로 답변해 주세요. 이런 걸 볼 때는 후보자의 편향적 시각, 품격 없는 이런 행동들.

참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건 우리 대한민국에 표현의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후보자께 한번 묻겠습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좀 더 거시적이고 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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