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테러 '캡틴 마블' 왜 미운털 박혔나? / YTN

  • 5년 전
■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개봉한 할리우드 히어로 영화가 극장가를 휩쓸고 있습니다. 개봉 첫날 벌써 46만 관객이 찾아봤다고 하는데요. 역대급 흥행 기록으로 출발한 이 영화. 그런데 인터넷 영화 평점은 혹평 일색입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나이트 포커스 두 분 전문가 먼저 나오셨습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어서 오세요. 히어로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입니다. 마블에서 내놓은 제목부터 캡틴 마블입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주제어 먼저 보시죠. 캡틴 마블. 개봉 첫날 46만 1000여 명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일단 첫날 기록으로 보면 대단한 기록이죠?

[김헌식]
대단한 기록이고요. 북미북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우려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기록이 좋기 때문에 흥행에서는 성공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어떤 영화입니까?

[김헌식]
사실 이게 히어로물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여기에 우주공간으로 가고 외국인도 등장하기 때문에 오히려 SF 영화에 가깝다, 그래서 SF영화하고 히어로물이 결합됐다는 점에서 봤을 때 장르적으로 외연이 마블코믹스 치고는 굉장히 확장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기억상실증에 빠진 파일럿 조종사가 나중에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역으로 되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구성상으로도 조금 남다른 시도가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주제어 영상을 보니까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점이 굉장히 부각되는 것 같은데 기존에 이 영화 제작사에서 영화 중에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인가요?

[최진봉]
그렇죠. 여성 혼자 히어로가 단독 주연이고 여성이잖아요. 그 부분은 사실 마블 영화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죠. 그러니까 사실 이게 논란이 됐었고 이게 페미니즘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이유가 됐었고요. 또 하나는 제작진 중에도 사실 감독이 2명 있는데 그중 1명의 감독이 여성이에요.

그러니까 마블 영하에서 여성이 감독을 맡은 게 처음이에요. 그러니까 여성들이 제작자로 많이 참여를 했고 또 주인공으로 단독 히어로로 여성이 나오는 게 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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