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콕] 심석희 선수, 조재범 코치의 성폭행 폭로 外

  • 5년 전

◀ 앵커 ▶

네 이슈콕, 지난 한주 온라인에서 가장 뜨거웠던 뉴스는 심석희 선수가 폭로한 조재범 코치의 성폭행이었습니다.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 무려 18만 건 가까운 언급량을 보였습니다.

뒤를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소식이 2위였고요.

그런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은 다름 아닌 이 장면입니다.

[김예령/경기방송 기자]
"현 정책에 대해서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그런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 싶고요.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습니다."

"그에 대해서 필요한 보완들은 얼마든지 해야 하겠지만 오히려 정책기조는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은 이미 충분히 드렸기 때문에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온라인에서는 기자가 소속과 이름도 밝히지 않고 공격적으로 질문했다, 예의 없었다는 부정적인 의견과,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이다, 시원했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맞섰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이슈가 됐는데요.

대부분 기자로서 할 수 있는 질문이었다는 반응이 많았고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그런 질문도 할 수 있고, 대통령이 대답하는 것도 좋았다며 이런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에는 언급량 8위에 오른 전두환 씨 관련한 뉴스 보겠습니다.

지난 7일 전 씨의 연희동 자택 앞 풍경입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들이 몰려들었죠.

이날 전 씨에 대한 재판이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예상대로 출석하지 않았고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했습니다.

온라인에서의 관심은 전 씨의 국립묘지 안장 여부로 확대됐습니다.

사용된 연관어를 보면 1위가 국립묘지, 2위가 안장, 4위가 재판이었습니다.

국립묘지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내란죄 등으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은 경우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전 씨는 특별 사면됐죠, 그래서 안장이 가능한건지 좀 애매합니다.

국회에는 사면 복권되더라도 국립묘지에 안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발의되어 있는데요,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볼까요.

북중 정상회담 뉴스가 9위에 올랐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방북을 약속했다고 하죠, 언제 평양에 갈지 관심인데,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관련 언급을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1월 11일)]
"4월에 시진핑 주석이 북한을 방문하도록 지금 예정돼 있는 것 같고, 아마 5월에는 시진핑 주석이 우리나라도 올 가능성이 좀 있어 보입니다."

그러자 청와대는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해명했고요, 다만 상반기 방한 가능성이 있는건 맞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번주 이슈콕, 이만 마치겠습니다.

추천